◼︎ 『아트인컬처』 2025년 3월호

2025년 미술시장, 다시 파란불이 켜졌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마켓의 주요 변수였던 인플레이션과 금리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전반에서 미술품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메이저 옥션에서도 시장 회복을 점쳤다. 국내 미술시장 역시 이에 발맞춰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오는 4월에는 부산국제화랑미술제(4. 3~6 부산 벡스코), 아트오앤오(4. 11~10 세텍), 화랑미술제(4. 16~20 코엑스)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막을 알린다. 올해는 특히 울트라 컨템퍼러리 작가의 프로모션과 신규 컬렉터 유입 전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트마켓의 흐름을 가늠할 세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미술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살펴본다.